기업의 두뇌인 ERP가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의 엔진으로 진화합니다. 224개의 와 앱 없이도 업무를 완성하는 까지, 이제 기업 운영의 주체로 사람과 AI가 함께합니다.
발표자: 박범순(Adam Park), 글쓴이: 클로드(Claude)
지난주 열린 51Sapphire에서 SAP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기업 운영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수십 년간 ‘두뇌’로 여겨온 ERP 시스템이 이제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시스템에서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ERP는 오랫동안 ‘기록 시스템(System of Record)’으로 정의되어 왔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저장하고 보존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었죠. 그러나 SAP는 초창기부터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향해 왔고,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이 철학이 완전히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ServiceNow가 자신들의 시스템을 ‘실행 시스템(System of Action)’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51역시 이제 기록이 아닌 실행을 중심에 놓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대에, 실행은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AI는 도구가 아니다. 자율형 기업의 중심축이다.특집 기사
SAP는 50년 ERP 데이터 기반의 과 로, 기업 운영 전반을 AI가 판단·실행하는 시대를 선언했다. 데이터 통합과 거버넌스를 전제로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할수록 사람은 더 본질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51Autonomous Suite: 자율주행하는 기업
이번 Sapphire의 핵심 발표는 51Autonomous Suite입니다. 마치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기업 운영의 상당 부분이 스스로 굴러가는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51비즈니스 AI 플랫폼으로, AI 파운데이션·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TP 세 가지를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이 플랫폼 위에서 AI 에이전트들은 51시스템의 맥락은 물론, 각 고객사 고유의 비즈니스 상황까지 함께 이해하고 기억합니다. SAP에서 경력을 쌓고 고객사에서 인하우스로 일하는 베테랑 전문가처럼, 회사의 언어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채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224개의 에이전트, 역할 중심의 자율 운영
SAP는 이미 224개의 Joule 에이전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역할별로 묶은 51개의 어시스턴트를 이번에 발표했습니다. 재무 결산 담당자, 미수금 처리 담당자 등 실제 업무 역할에 맞게 어시스턴트가 설계되어 있고, 각 어시스턴트는 처리 시간 단축·생산성 향상 등 명확한 아웃컴 지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개별 어시스턴트들이 모이면 자율형 재무, 자율형 공급망 등 5개 도메인이 완성되고, 이것이 곧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의 모습입니다. Joule Studio 2.0의 의도 기반 개발(Intent-Based Development)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바이브 코딩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의 시작!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는 사람이 방향을 설정하고 AI가 모든 단계에서 거버넌스를 유지하며 실행하는 비즈니스의 미래입니다.
앱 없이 일한다: Joule Work가 바꾸는 사용자 경험
자율형 기업에서 사용자 경험도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Joule Work는 두 가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앱리스(Appless) 경험으로, 특정 앱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Joule에게 원하는 작업을 말하면 필요한 앱들을 알아서 끌어다 처리해 줍니다. 둘째는 한발 더 나아간 노앱(No-App) 경험입니다. 아직 해당 앱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을 Joule에 설명하면 즉석에서 필요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조합해 업무를 완성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구현하는 것이 Joule Space로, 사용자는 이제 어떤 앱이 있는지 몰라도, 심지어 앱이 없어도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페이스가 사람에게 맞춰지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거버넌스와 신뢰: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관리하다
자율화가 확대될수록 통제와 신뢰의 문제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SAP는 51AI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기업 환경에 퍼져 있는 51및 비51에이전트를 모두 탐색·발견하고, 위험도를 평가한 뒤 검증된 에이전트만 운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SOX 기반의 ISO 표준에 맞는 추적 가능성(Auditability)도 내장되어 있어, 규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자율 운영 체계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틱 AI 시대,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51Sapphire는 그 실행의 주체가 이제 사람만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51Business AI Platform은 심층적인 프로세스 맥락, 통합 데이터, 목적 기반 모델을 기업 거버넌스와 결합하여 프롬프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AI를 구축하고 통합할 수 있습니다.


